자동차사고로 차량이 수리되는 동안 렌트를 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교통비’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놓치는 항목입니다. “렌트를 안 했으니 아무것도 못 받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대물배상 실무에서는 렌트 대신 교통비를 청구할 수 있고, 이때 지급 기준은 차량 배기량과 동급 렌트요금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특히 1600cc, 2000cc 차량의 일당 단가 차이가 실제 지급액에 영향을 줍니다.

최근 상담했던 사례에서는 2000cc 중형 세단을 운행하던 피해자가 수리 기간 8일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렌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사는 “교통비 일당 지급”으로 처리했습니다. 총 지급액은 예상보다 적었는데, 산정 방식이 ‘렌트비의 30%’였기 때문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억울함이 줄어듭니다.
교통비 지급의 기본 원칙
자동차사고 피해 차량의 수리 기간 동안 렌트를 하지 않으면, 보험사는 동급 차량 렌트요금의 일정 비율을 교통비로 지급합니다. 통상 렌트요금의 30%가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이는 실제 대중교통비를 영수증으로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액 산정 구조입니다. 즉, 피해자가 실제로 얼마를 썼는지와 무관하게 ‘동급 렌트 단가’가 기준이 됩니다.
교통비는 실제 지출액이 아니라 동급 렌트비의 30%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1600cc 차량의 일당 단가 산식
1600cc 준중형 차량을 기준으로 보면, 동급 렌트요금이 예를 들어 1일 8만 원이라고 가정합니다.
교통비는 8만 원 × 30% = 2만 4천 원이 일당 기준이 됩니다.
수리 기간이 7일이라면 2만 4천 원 × 7일 = 16만 8천 원이 지급됩니다.
실무에서는 보험사별 렌트 기준표에 따라 단가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00cc 차량의 일당 단가 산식
2000cc 중형 차량은 동급 렌트요금이 예를 들어 1일 10만 원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교통비는 10만 원 × 30% = 3만 원이 일당 기준입니다.
8일 수리라면 3만 원 × 8일 = 24만 원이 지급됩니다.
제가 만든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 배기량 | 동급 렌트비(예시) | 교통비 일당(30%) |
|---|---|---|
| 1600cc | 8만 원 | 2만 4천 원 |
| 2000cc | 10만 원 | 3만 원 |
| 산식 | 렌트비 × 30% | 수리 일수 곱 |
수리 기간 인정 기준
교통비는 실제 수리 기간만 인정됩니다. 견적서상의 표준 작업 일수를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부품 지연이나 개인 사정으로 지연된 기간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비와 렌트 중 선택 구조
렌트를 하면 교통비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합니다.
렌트를 하지 않고 가족 차량을 이용해도 교통비는 동일하게 지급됩니다.
실무상 유의할 점
보험사가 제시하는 렌트 단가가 과도하게 낮은 경우 기준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수리 완료 확인일을 정확히 기록해야 인정 일수 누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질문 QnA
렌트를 안 하면 무조건 교통비 나오나요?
수리 기간이 인정되면 동급 렌트비의 30%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실제 버스비 영수증 제출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정액 산정 구조입니다.
고급차는 더 많이 받나요?
동급 렌트비 기준이 높으면 교통비도 증가합니다.
수리 지연은 모두 인정되나요?
표준 수리 기간만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리 기간 동안 렌트를 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교통비 지급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렌트비의 30%라는 단순한 산식이지만, 배기량과 수리 일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견적서와 수리 완료일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